혼자 노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된 마르슬랭 까이유, 하지만 <그렇게까지> 불행하지는 않았고,
단지 자신이 어떻게, 언제 그리고 왜 얼굴이 빨개지는지를 궁금하게 여겼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꼬마 르네 라토라는 아주 매력적인 아이, 전혀 감기 기운이 없는데도 자꾸만 재채기를 하는 아이를 만났다.

그날 밤 두 꼬마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고, 서로 만나게 된 것을 아주 기뻐했다.
그들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다. 그들은 짓꿋은 장난을 하며 놀기도 했지만,
또 전혀 놀지 않고도, 전혀 말하지 않고도 같이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결코 지루한 줄 몰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날, 마르슬랭은 엉엉 울며 집에 왔다.
"르네 라토가 떠났어요!"
마르슬랭은 르네 라토를 잊지 않았고, 자주 그를 생각했으며, 매번 그의 소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지 하고 다짐했다. 하지만 어린 아이 시절엔 하루하루가 미처 알아차리기도 전에 흘러가 버린다.
한 달 한 달도 마찬가지이고...
한 해 한 해도 마찬가지이다.
마르슬랭은 나이를 먹어 갔다. 그는 여전히 얼굴을 붉혔다.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항상 조금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다녔다. 어느덧 어엿한 어른이 되었지만 변함이 없었다.
여기저기에서 전화가 걸려 오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비행기와,
엘리베이터도 타고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뛰어다니는 대도시에 살게 되었고, 그도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뛰어다녔다.
어느날 그는 감기에 걸린 불쌍한 한 남자가 끊임없이 기침하는 소리를 들었다.
"대단한 감기에 걸리셨군요." "저요? 아닌데요, 왜 그러시죠?"
그리고는 모든 사람들처럼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그 감기 환자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수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들은 멋진 하루를 보냈고 몇 가지 계획들도 세웠다.

그리고 상빼는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내가 여러분을 우울하게 만들 생각이었다면, 이제부터 여러분에게 이 두친구가 자신들의 일에 떠밀려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려 했을 것이다. 사실, 삶이란 대개는 그런 식으로 지나가는 법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연히 한 친구를 만나고, 매우 기뻐하며, 몇 가지 계획들도 세운다.
그리고는, 다시는 만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시간이 없기 때문이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며,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이다. 혹은 다른 수많은 이유들로.
그러나 마르슬랭과 르네는 다시 만났다.
게다가 그들은 아주 자주 만나 여전히 짓꿋은 장난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애기도 하지 않고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결코 지루해 하지 않았으니까.
모든 삽화 한 장 한 장을 다 가져 올 수 없다는 아쉬움 ㅋ
쌍빼의 모든 작품은 수십 번, 수백 번을 보아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작품세계로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메세지는
잔잔한 감동을 준다.
단지 자신이 어떻게, 언제 그리고 왜 얼굴이 빨개지는지를 궁금하게 여겼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꼬마 르네 라토라는 아주 매력적인 아이, 전혀 감기 기운이 없는데도 자꾸만 재채기를 하는 아이를 만났다.

그날 밤 두 꼬마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고, 서로 만나게 된 것을 아주 기뻐했다.
그들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다. 그들은 짓꿋은 장난을 하며 놀기도 했지만,
또 전혀 놀지 않고도, 전혀 말하지 않고도 같이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결코 지루한 줄 몰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날, 마르슬랭은 엉엉 울며 집에 왔다.
"르네 라토가 떠났어요!"
마르슬랭은 르네 라토를 잊지 않았고, 자주 그를 생각했으며, 매번 그의 소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지 하고 다짐했다. 하지만 어린 아이 시절엔 하루하루가 미처 알아차리기도 전에 흘러가 버린다.
한 달 한 달도 마찬가지이고...
한 해 한 해도 마찬가지이다.
마르슬랭은 나이를 먹어 갔다. 그는 여전히 얼굴을 붉혔다.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항상 조금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다녔다. 어느덧 어엿한 어른이 되었지만 변함이 없었다.
여기저기에서 전화가 걸려 오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비행기와,
엘리베이터도 타고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뛰어다니는 대도시에 살게 되었고, 그도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뛰어다녔다.
어느날 그는 감기에 걸린 불쌍한 한 남자가 끊임없이 기침하는 소리를 들었다.
"대단한 감기에 걸리셨군요." "저요? 아닌데요, 왜 그러시죠?"
그리고는 모든 사람들처럼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그 감기 환자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수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들은 멋진 하루를 보냈고 몇 가지 계획들도 세웠다.

그리고 상빼는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내가 여러분을 우울하게 만들 생각이었다면, 이제부터 여러분에게 이 두친구가 자신들의 일에 떠밀려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려 했을 것이다. 사실, 삶이란 대개는 그런 식으로 지나가는 법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연히 한 친구를 만나고, 매우 기뻐하며, 몇 가지 계획들도 세운다.
그리고는, 다시는 만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시간이 없기 때문이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며,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이다. 혹은 다른 수많은 이유들로.
그러나 마르슬랭과 르네는 다시 만났다.
게다가 그들은 아주 자주 만나 여전히 짓꿋은 장난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애기도 하지 않고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결코 지루해 하지 않았으니까.
모든 삽화 한 장 한 장을 다 가져 올 수 없다는 아쉬움 ㅋ
쌍빼의 모든 작품은 수십 번, 수백 번을 보아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작품세계로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메세지는
잔잔한 감동을 준다.
그래서 인지 옛 친구같이 곁에 두고픈 작품들.
그림출처 : 얼굴 빨개지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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