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어나는 모든 것은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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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의지에 저항하는 저 다른 세계를 니체는 운명이라고 부른다. 운명은 모든 것이 결정되어 안정된 세계이다. 우리는 그 안에서 자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몸부림치며, 이런 싸움을 통해 비로소 우리가 자유 의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연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자연만이 운명이 아니다. 우리를 구속하는 도덕, 관습 및 사람들의 관계와 관심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면, 그것은 우리의 운명이 된다. 우리는 결코 운명의 피조물만은 아니다. 우리는 삶이 빚어내는 운명적 사건들에 대응함으로써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창조한다. 운명과 자유, 외부의 영향과 자기 결정이 결국 우리의 개성과 성격을 결정한다. 니체는 이러한 자유 의지를 "운명의 최고 잠재력"이라고 부른다. 자유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운명이 자기 긍정의 힘이 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운명은 자기 부정의 구실이 된다. 아모르 파티! 운명을 사랑하라!
  우리의 삶의 의미는 긍정에서 생겨난다.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받아 들이라는 말이 아니다. 자신의 변화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긍정하라는 말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수수께끼 같은 비밀로 남아야 창조적이 된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 인식하는 사람들인 우리들조차 우리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이방인으로 머문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혼동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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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을 알고 싶습니다, 미지의 신이여, 
나의 영혼 깊숙이 파고드는 당신을,
폭풍우처럼 나의 삶을 파헤치는 당신을,
파악할 수 없는 당신은 나의 동족입니다.
나는 당신을 알고, 당신을 모시고 싶습니다.


이진우 교수의 철학적 기행문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를 찾아서 '
뢰켄 나움부르크 / 신의 마을에서 낯선 신을 만나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