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프랑스 책방
우연한 기회에 대출하게 된 책, 초반엔 어찌 잘 읽혀지지 않았다.
저자의 소개를 읽고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군, 정말 이 책이 그렇게 많이 읽혔나란 생각에 붙잡고 읽었다.
초반에 이름이 쉬이 접수되지 않았는지 맘을 잡고 읽다 보니 어느새 얼굴에 웃음과 미소가 담긴다.
그리 핵심적으로 기억될만한 스토리 전개는 아니지만 막힘 없이 정말 소소한 삶의 이야기.
싱글파파로서 인간으로서 힘들고 외로운 생활을 탈피하고자 한가정을 이루며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우리는 모두 혼자야, 앙투안. 여기에서건 파리에서건, 아니 어디에서건 말이야. 우리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뭐든 하지. 그래서 이사도 하고 어떻게든 고독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거야. 그건 변하지 않아. 하루 일과가 끝나면 누구나 각자 집으로 돌아가지. 커플로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행운아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해, 그들은 달랑 접시하나에 담아 먹던 저녁식사를 까맣게 잊고, 주말이면 반복되던 고통을, 전화벨이 울리기를 간절히 바라던 지루한 일요일을 다 잊어버려. 세계 어떤 나라의 도시에서건 수백만 명의 사람이 다 똑같아. 단 한가지 위안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거지."
이렇게 생각했던 그들은 런던에서 한 집의 거실의 벽을 헐고 동거아닌 동거 "함께 살기"에 들어가게 된다.
좌충우돌 공동생활. 세가지 중요한 규칙을 세우지만 하루도 평화로운 생활은 현실과 다르고.
서로의 행복을 찾아 생활하지만 주변의 좋은 이웃들 덕분에 소설은 더욱 아름답고?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생활들이 소중할 때가 있고, 감사할 때가 있으며 위로하며 위로 받으며 힘겨운 삶을 이겨내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공감대 형성이 많지도 않은데, 이 글을 읽으며 그림이 그려지고 미소가 절로나는 이유는 뭘까?
어쩌면 흔한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였기에 더욱 편안히 재미있게 읽었을런지도 모른다...
이 행복한 프랑스 책방 을 읽기 전 저자의 프로필을 보며 참 재미있는 사람이라 생각이 되었다.
이제껏 출판한 책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데...
비결이 뭘까? 여유로움? 다양한 삶의 경험?
왠지 만나보고 싶은 여유로운 남자. Marc Le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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