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아에 대한 나의 기대가 너무 컸는지 책을 읽는 동안 자기개발서에 끝나는거 같아 조금 실망스러웠던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내용이 전부는 아니였겠지... 어쩌면 책에 내용을 다 담아낼 수 없었기에 교수법이 좀 남달라 강의가 호평이였을지도 모르는 것이니깐...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소통의 기술, 세상을 향해 나를 여는 방법에 의하면...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한 소통은 불순한 목적을 배제한 진심어린 말하기로만 도달할 수 있다는 것.
당연한 것 아니냐란 생각에 의심조차 해보지 않았던 나였는데...
당연한 이마져 생각지 않는, 기본 개념이 없는 사람을 보고 얼마전 난 깜짝 놀랐다.
더불어 말할 만하지 않은 사람인 것이다...
더불어 말할 만한 사람과 말하지 않으면 그 사람을 잃는 것이고
더불어 말할 만하지 않은 사람과 말하면 내 말을 잃는 것이니...
말에 대해 배우는 것은 자신의 안에 있는 것을 꺼내는 작업이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말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인지, 타인의 말을 제대로 듣고 있는지를 바라보며 자신에게 적합한 말하기 방식을 갖추는 것이다. 말하기를 바라보다보면, 내가 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 말할 내용을 갖추지 못했거나 세상과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었음을 깨닫게도 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